사운드아티스트 김예슬, 시각예술가 권은미 ㅣ
■ 전시일시
2022.12.09 - 2022.12.20
■ 전시내용
이번 설치는 유연한 물성의 탄성밴드에 의한 비정형적 구조물과 사운드 설치로 구성된 체험형 설치작업 이다.
끝자락에 후크를 매달아 참여자가 옮기고 안착시키며 쉽게 개입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각, 청각, 촉 각 뿐만 아니라 동선까지 적극적인 공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작가는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참여자가 되 어 어떤 경로로 움직이고 공간을 경험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감각이 인지작용에 대해 어떤 역할 을 하는지 질문한다.
김 태 균 개인전 ㅣ
■ 전시일시
2022.11.20 - 2022.11.30
■ 전시내용
한국 근현대사에서 실재하는 공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역사적 선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소들을 비교, 분석, 병치, 상징, 은유라는 방식을 통해 인문학적 해석 과정을 통한 시각예술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 제언하여 관객과 함께 문화적 소통과 동시대의 담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김지민 x 이재욱 x 이효지 x 채준희 ㅣ
■ 전시일시
2022.11.01 - 2022.11.12
■ 전시내용
닫혀있는 문을 열 것인지 혹은 열지 않을 것인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강요되는 선택이다. 아무리 많은 문을 넘어도 앞에 닫혀있는 새로운 문을 보면 첫 문을 열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두려움. 망설임. 기대감. 설레임. 넘어온 문들보다 넘어야 할 문이 더 많은 20대의 우리는 자꾸만 닫힌 문 앞에 머무르고 싶어진다. 이 문을 넘으면 만나게 될 모르는 풍경에 대한 두려움일까, 더욱 지금의 순간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여유를 부리는 걸까. 또 다른 문 앞에 서게 된 4인의 작가들이 자신의 앞에 닫혀있는 문을 넘어가는 과정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나간다.
박민영 x 김진혁 ㅣ
■ 전시일시
2022.10.08 - 2022.10.23
■ 전시내용
현대무용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 <박민영>이,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송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 갤러리 스페이스 앤(케이슨 24)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현대무용가 박민영과 사진작가 김진혁이 공동 기획, 참여한 전시로 공연장 객석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다채로운 현대무용과 무용수 개인의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두 예술가가 함께 창작한 사진 및 영상(댄스필름) 작품 20여 점을 소개한다.
박민영과 김진혁은 2019년 인천 무용예술단체 댄스플라츠(대표 박민영)의 작품 <먹:墨>의 프로필 촬영을 계기로 함께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결과물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작품들은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퍼포먼스를 기록한 사진과 무용영상으로 전시되어 있다. 사진작가 김진혁은 무용가 박민영와 교류하며 보고 들은 개인의 삶을 자신의 시선으로 재해석했고 일상 속 순간들을 촬영, 편집하여 새로운 스토리를 구성했으며, 일반적인 사진과 달리 현대무용가 박민영은 사진 속 모델에 그치지 않고 영상, 사진 기획 및 편집에 직접 참여하며 춤과 몸, 움직임의 세밀한 감각을 포착했다.
김혜선 개인전ㅣ
■ 전시일시
2022.09.01 - 2022.09.14
■ 전시내용
대형 나이프로 유화물감의 농도와 질감을 실험하며 바람결을 그리는 김혜선 작가의 25번째 개인전
전시의 주제인 물소리, 바람소리는 명상음악을 듣고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풍경으로 상상해서 표현한 20 여 작품이 전시된다.
김승수 개인전ㅣ
■ 전시일시
2022.09.18 - 2022.09.30
■ 전시내용
김승수 작가는 각박한 현실과 불완전한 인간관계를 생각하며, 어두운 진실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감추기 위해 끊임없이 치장을 하고 화려하게 살고 싶어 하는 강한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이런 사람들에게 순수함과 진실한 마음을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며,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발상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작업은 이렇게 모순되며 비판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지만, 직접적이고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반어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 이분법적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기법에 대한 호기심과 색채의 강한 끌림을 유도한다.
Yuna Kim, 루민, 박기훈 단체전 ㅣ
■ 전시일시
2022.8.7 - 2022.08.23
■ 전시내용
유나킴, 루민, 박기훈 작가는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하여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을 이루는 젊은 작가들이다. 전시는 NEO POP 아트와 동시대 시각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젊은 감각을 선보인다. 미술시장의 활기를 띤 만큼 세 작가는 10년의 전시 경력 동안 꾸준히 국내와 해외의 아트페어와 국내와 해외(뉴욕,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의 기획 초대 전시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인성 개인전 ㅣ
■ 전시일시
2022.07.22 - 2022.07.31
■ 전시내용
구인성 작가의 작업은 2002년 수묵 점묘 방식으로 군상 시리즈를 작업하면서 연구된「부분과 전체」 또는「전체와 부분」의 상호 순환적 관계의 표출된 흔적을 사유함에서 출발한다. 그는 수묵 점묘화부터 판지, 비닐 등 생활 속에서 나온 부산물들을 재창조해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재건’ 으로 작업을 확장시키며 명성을 쌓고 있다.
구 작가의 수묵 점묘화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덩어리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흩어진 점으로 연결되어 있다. 겹겹이 쌓여진 홀론(holon)적 점층 이미지는 그러함(自然)의 혼합된 양상을 연속적 운동체계를 통해 공간의 흔적을 메꾸며 비워내는 특별하거나 사소한 장소로 사유된다.
또한 골판지 회화는 골판지의 골과 표면을 활용해 감상자의 시선에 따라 두 개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기법으로 제작된다. 이 기법은 ‘보였다가 사라지는’ 혹은 ‘사라졌다 보여지는’ 안과 밖을 끊임없이 교차하며 수직선상 위에 떠도는 이야기를 만든다.
장애란 개인전 ㅣ
■ 전시일시
2022.07.02 - 2022.07.16
■ 전시내용
니체는 최고의 인간상을 영혼의 성숙단계로 구분하면서 정의한다. 낙타-사자-아이의 단계가 그것이다. 낙타의 단계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현재의 우리 삶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점에서 순종적 단계이고, 사자의 단계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관습, 규범, 전통을 파괴하고 권위에 반항하는 단계이며, 어린아이의 단계는 창조의 단계이다. 니체는 어린아이의 상태를 인간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점으로 보았다. 즉 삶을 놀이로 삼는 단계로, 어린아이만이 그대로의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단계라는 말이다. 후기구조주의 철학자 질 들뢰즈 식으로 말하자면, 장애란의 회화는 ‘되기(devnir)’, 그 중에서도 ‘아이-되기’의 실천적 산물이다. 장애란의 회화에서 ‘아이-되기’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언뜻 퇴행으로 보이지만, 단순한 역행이 아니라 창조적 역동으로써의 퇴행이라고 보아야한다. 그렇게 작가는 ‘아이-되기’라는 범주 속에서 꽃되기, 새되기, 나비되기, 동물되기 등의 또 다른 ‘되기’를 통해 카멜레온이 환경에 따라 제 몸의 색을 바꾸는 것과 같은 존재론적 닮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유경희 평론 中)
서주선 개인전 ㅣ 근정 서주선의 렌티아트
■ 전시일시
2022.06.19 - 2022.06.30
■ 전시내용
서주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22년 호랑이해를 기념하며 호랑이와 다람쥐의 만남으로 양극의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양극'이라는 극단적 개념을 갖는 많은 극과 극 중에, 호랑이와 다람쥐의 관계 같은 생태적인 것과 청빈을 상징하는 매화와 부귀를 상징하는 목단을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안에 한 공간 즉‘렌티큘러’라는 기술적 매개를 이용하여 극과 극간의 만남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