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2021


Archive2021

이세현 특별기획전 ㅣ 붉은산수화

갤러리스페이스앤 특별기획전 l Between Red


■ 전시일시

2021.12.22. - 2022.01.23

■ 전시내용

이세현 작가는 군 복무 시절 군사분계선(DMZ)에서 야간투시경으로 바라본 풍경을 붉은 색조 안에 전통적 동양화의 시점과 서양의 원근법을 결합하여 재구성한다. 비무장지대의 풍경은 굉장히 아름다운 산수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적의 침입에 대비해 늘 긴장하고 경계해야 하는 이중성을 지닌 곳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유토피아적 이미지,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인간의 잔혹함과 역사의 상처가 내재되어 있는 디스토피아적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세현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로, 스위스의 저명한 컬렉터 울리 지그(Uli Gigg),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본사, 올 비주얼 아트, 제임스 유 컬렉션 등 세계 곳곳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세현 작가의 웅장한 대작 (500호)을 포함하여 총 23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30점 내외의 에스키스 작업도 함께 전시하여 감상의 폭을 넓혔다.



제3회 도록과 소장전

사단법인 아침을 여는 사람들 X 케이슨24


■ 전시일시 

2021.11.23 - 2021.12.10

■ 전시내용

사단법인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모임’과 '갤러리 스페이스&'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시민들의 잠자는 감성을 일깨우는 ‘도록과 소장전’을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여모' 회원 중 20여 명이 국내외에서 수집한 32점의 미술작품과 희귀 도록 9점을 선보인다.


민중화가로 유명한 이종구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김기창, 장욱진, 에바 알머슨, 나광호, 도상봉 등 유명 작품이 출품되며, 설치작가 차기율, 달 항아리 작가 최영욱, 청년작가 김률희 작가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데이비드 호크니의 'A bigger book', 에곤실레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도록도 함께 전시하였다.


 60여 명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문화단체인 '아침을여는사람들' 은 2010년부터 시각장애인 사진전시공간, 대안미술공간, 다문화사회협동조합, 국제청소년단체를 지원하면서 개항장문화지구에서의 거리콘서트,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구순음악회 및 악보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 등을 주도했다.  매년 지역 문화 예술인들과 소통하며 인천의 소중한 아카이브작업과 예술인 지원과 발굴을 통해 인천사랑을 실천하고 확장하는 목표로 한다.


한국조각가협회 단체전 ㅣ 조각, 지금 여기

한국조각가협회 ㅣ NOW, HERE


■ 전시일시

2021.10.20 - 2021.11.04

■ 전시내용

제38회로 개최하는 인천 조각가 협회의 정기전은 <Now and Here (지금, 여기)>라는 제목으로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조각가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72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부한 감상을 제공하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참여작가 l  강민규, 강하영, 고정수, 김기민, 김길남, 김낙준, 김수부, 김승환, 김은수, 김주호, 김지원, 김진석, 김창곤, 김창기, 김창빈, 김회준, 김효진, 노용래, 민소현, 박성환, 박소윤, 박찬길, 백현옥, 서효은, 송용겸, 송태관, 수박, 안선영, 안재기, 안형모, 양현경, 염시권, 오병진, 오상일, 오정숙, 오종현, 오창근, 오형석, 유수원, 이기라, 이동하, 이상하, 이상형, 이선형, 이세웅, 이재수, 이지효, 이찬우, 이희석, 임상섭, 임일택, 임재욱, 장진호, 장형택, 전성희, 정국택, 정미영, 정민선, 정수모, 정진영, 정현, 조현수, 차경진, 최금화, 최성철, 최영수, 최원순, 최은미, 최은자, 최정우, 최희연, 허백


박은화 개인전 ㅣ 천 송이의 꽃 Ⅱ

PARK EUNHWA l Solo Exhibition


■ 전시일시

2021.10.01 - 2021.10.15

■ 전시내용

맨드라미를 소재 삼아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서양화가 박은화 개인전이다.

박 작가는 섬세함과 거친 생명력이 공존하는 인상적인 붓 터치, 형태와 색채의 해체를 통해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감정과 사유를 자유롭게 표현해낸다.

때론 홀로 처연하게 선 채 바람에 나부끼고, 때론 무리를 지어 거대한 장관을 연출한다.

상당수 작품에서 엿보이는 사실적 묘사의 과감한 포기는 감각적인 환영과 몽환의 체험을 제공한다.

이차원 화폭을 장악한 맨드라미는, 작품에서 강력한 생명체로 격상하게 되며 생로병사의 숙명을 지닌 인간의 삶 그 자체로 의미가 확장된다.

관객은 맨드라미를 통해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거울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미술평론가 이재걸은 "(박 작가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형태가 바로 서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안개처럼 희미해진다. 작가는 맨드라미라는 메타포(metaphor)의 다채로운 모양새와 감수성을 빌려 우리에게 진실의 문을 열어주려 한다. 눈에 비친 꽃들의 아름다움이 아닌, 세계의 희로애락이 복잡하게 얽힌 존재의 참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평가한다.

박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그림은 탄생과 소멸, 비움과 채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한다. 안젤름 키퍼의 <천 송이의 꽃을 피우자>가 억압과 침묵에 대한 항거라면, 나의 <천 송이 꽃>은 그 무엇을 껴안은 채 쉼 없이 내달려야만 하는 두 발 자전거의 몸짓이다"라고 말한다.



우병출 기획특별전 ㅣ SEEING

갤러리스페이스앤 기획특별전  ㅣWOO BYEONG CHUL


■ 전시일시

2020.09.01 - 2020.09.28

■ 전시내용

'선의 화가'라고도 불리는 우병출 작가는 '선'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의 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 최근 세계적인 콜렉터들의 애호을 받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화폭에 새겨진 셀 수 없이 많은 선들은 날카로운 직선이 아닌 얇은 세필 붓에 물감을 발라 한 땀, 한 땀 직조하여 손의 떨림이 그대로 느껴지는 불규칙한 선들이다.

 

우병출 작가는 '지루한 작업은 스스로와의 투쟁이며, 무의미한 반복 속에 스스로의 열망을 보여 준다'라고 설명한다.

 

작가의 말처럼 그의 인내와 절제는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붓과의 오랜 사투, 인고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져 인간의 한계를 넘은 듯한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대정 개인전 ㅣ 자연순화, 갯벌이야기

KIM DAE JUNG l Solo Exhibition


■ 전시일시

2021.08.01. - 2021.08.25.

■ 전시내용

김대정 작가는 자연 스스로 순환을 통해 상생해나가는 과정을 '갯벌'로 상징화한 작품을 통하여 갯벌의 이미지를 통해 환경의 '순환'을 보여준다.

작품의 근간이 되는 '갯벌' 은 인간에 의해 망가진 자연이 스스로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자연 순환성'에 대한 물음을 주고있다.

 

김대정 작가는 생태미술은 예술작품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의미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작품을 통해 그 관계를 조명하고 더 나아가 생태환경 파괴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미라 개인전 ㅣ 내 안의 빛을 찾다

PARK MI RA l MIND OF LIGHT


■ 전시일시  

2021.06.01 - 2021.06.25

■ 전시내용

구슬이라는 소재가 빛과 주변 오브제와 함께 빚어내는 이미지는 깊이 묻혀있던 심리적 상황과 연결되어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 내면을 시각화 하는 예술적 체험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로 인한 변화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작가는 [존재, 삶과 생명]이라는 주제를 [내면의 빛]이란 상징성으로 탐구하였다.

사물(구슬)에 자신의 정체성을 투사하고 외부 환경의 조건을 선택 조정하며,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우연성까지 포함한 창작의 과정을 거쳐 보이지 않던 정신세계를 사진 매체를 통해 보이는 세계로 구현하였다.

 

광학적 장치로 마이크로 렌즈를 사용하여 과감하게 클로즈업하며 파고들었고 사물과 그림자의 경계가 만드는 선과 면, 어른거리는 색의 비현실적인 느낌과 빛의 파장을 쫒으며 이루지 못한 꿈과 환상, 욕망, 억압된 정서를 이미지로 풀어냈다.

이러한 과정 중에 인간과 자연, 예술 사이에 발생하는 유의미한 진동을 발견했다. 존재를 부정하고 세상과의 관계에서 단절을 경험하던 어둠의 삶에서 자신의 온전하고 순수한 존재감 즉 [내면의 빛]을 수용한 새로운 정체성으로 밝은 세상의 일원이 되도록 치유되었다.

 

[내면의 빛을 찾다_Mind of Light] 전시는 인생의 고난함을 통해 여성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온전한 자기(Self) 찾아가는 자전적 체험을 스토리텔링하여 사진 이미지와 영상으로 펼쳐내며 관객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위로와 치유에너지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송도국제도시공모수상작 展

제1회 광원아트홀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 전시일시  

2021.04.15 - 2020.05.28

■ 전시내용

이번 전시에서는 사단법인 광원아트홀에서 주최한 ‘제1회 광원아트홀 사진 공모전 <국제도시 송도>’에 응모된 617점의 작품 중 전문 사진작가단의 심사숙고한 심사를 통해 선별된 30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광원아트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송도 국제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다채롭고 아름다운 풍광과 도시경관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가을 새로운 주제의 사진 공모전이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진희 개인전 ㅣ 마음풍경 展

KIN JIN HEE l Solo Exhibition


■ 전시일시  

2021.03.26 - 2021.04.09

■ 전시내용

김진희 작가의 그림 속에는 우리의 잠재된 심상을 일깨워 상상력을 작동시키는 어뗜 의미들로 가득차 있다. 극도의 단순성과 미숙성, 기교를 배제하는 그의 화면은 개념적 설명을 거부한다.

그는 낙원을 그리지는 않는다. 존재하는 것의 단편들을 제시할 뿐이다.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포기한 그의 작업은 향유의 대상의 아니라 사유의 대상이 된다.

그는 그의 사유를 외부에 주입시키고자 하지 않는다. 어떤 의미로 규정된 완성태가 아니라 그저 관객의 사유의 폭과 경험에 따라 자유스럽게 읽혀지는 가능태란 이야기다.


김연옥 개인전Ⅰ 편집된 풍경 展

KIM YEON OK   l   Solo Exhibition


■ 전시일시  

2021.03.05 - 2020.03.19

■ 전시내용

이번 전시는 10년 동안 해 왔던 기존 달항아리작품에서 추상작업으로의 10년을 목표하는 변환적 시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지난 1년간 작업하였으며 작품전시를 인천을 비롯한 3개 도시 순회전(서울 인천 당진)으로 계획하였다. 작가의 고뇌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 짧은 기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는 생각에서 인천지역에 치중된 전시를 넘는 다양한 전시기획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김연옥 작가는 인천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갖는 인천지역작가로서, 인천은 물론 타 지역에 인천미술을 전하여 지역간에 소통과 교류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또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로서 미술의 기호성이나 이미지를 통하여 대외적으로 소통 가능한 언어를 만들고 이를 전시 함으로서 작가본인의 창작의욕의 고양과 작품을 전시하여 당면한 팬데믹 상황에 지친 현대인에게 예술적 감흥과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위로를 나눔과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이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미술문화에 일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