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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 송도 케이슨24 갤러리 스페이스앤…'천 송이의 꽃 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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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앤에서 오는 15일까지 '천 송이의 꽃 Ⅱ'전(展)이 열린다.

서양화가 박은화 개인전이다. 박 작가는 섬세함과 거친 생명력이 공존하는 인상적인 붓 터치, 형태와 색채의 해체를 통해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감정과 사유를 자유롭게 표현해낸다.

때론 홀로 처연하게 선 채 바람에 나부끼고, 때론 무리를 지어 거대한 장관을 연출한다. 상당수 작품에서 엿보이는 사실적 묘사의 과감한 포기는 감각적인 환영과 몽환의 체험을 제공한다.

이차원 화폭을 장악한 맨드라미는 작품에서 강력한 생명체로 격상하게 되며 생로병사의 숙명을 지닌 인간의 삶 그 자체로 의미가 확장된다. 관객은 맨드라미를 통해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거울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박 작가는 "나의 그림은 탄생과 소멸, 비움과 채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한다. 안젤름 키퍼의 '천 송이의 꽃을 피우자'가 억압과 침묵에 대한 항거라면 나의 '천 송이 꽃'은 그 무엇을 껴안은 채 쉼 없이 내달려야만 하는 두 발 자전거의 몸짓"이라고 말한다.

갤러리 스페이스앤은 전시 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관람객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시간당 입장객 수 제한 등을 통해 안전한 전시회를 진행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