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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송도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에 위치한‘갤러리 스페이스 앤’(관장 허승량) 에서 조윤국 작가의 개인전 [사각도시展]이 열린다.
조윤국 작가는 갤러리스페이스앤 2022년도 작가모집공모를 통해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었다. 이번 전시는 4월 19일부터 4월29일까지 갤러리스페이스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윤국 작가의 이번 「사각도시 死角地帶」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공간의 해석은 작가 특유의 물리적 속성을 통하여 도시를 구축하는 작업 방식이 관계적 측면에서 도시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기획 의도를 갖는다.
전시는 조윤국 작가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새롭게 제작될 6점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15점내외로, 5~6m의 고부조 작품들과 가변설치 작품들이 포함된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도시의 무분별한 수직확장을 표현한 ‘현대적 기념비’와 도시안에서 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상실의 섬’, 흑백의 표현방식으로 2022년부터 새롭게 제작될 도시의 시간을 표현한 ‘기다리는 존재’ 이다.
특히 종이와 플라스틱 등 현대사회의 부산물들을 잘라 만든 사각형의 블록들은 라이프니츠 Gottfried W.Leibniz 의 ‘단자(單子, Monad)’ 처럼 무수하고 또 각각 다르며 서로 독립해 있다. 전면에 균질하게 배열된 다수의 창문을 지니고 있지만 '단자에는 창문이 없다.' 던 그의 말처럼 결코 열릴 것 같지 않으며, 블록 어디에서도 출입구를 찾을 수 없다.
이렇듯 닫힌 구조의 사각 블록은 도시 안에 고립된 개인들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크기의 블록들이 나열과 축적을 반복하면서 각기 다른 형태와 질감의 덩어리로 구성된다. 수많은 개인이 모여 도시와 사회를 구성했지만 어떠한 연결장치도 가동하지 않는 것 같은 조윤국 작가의 도시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바로 ‘관계(Relation)' 의 문제이다.
관계란 둘 이상의 대상이 서로 관련하여 이루는 특성으로, 유사성과 차이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입증하는 이항대립의 쌍들이다. 따라서 독립된 다수의 개체, 즉 서로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는 수많은 개체를 전제로 해야 하는데, 그가 구축한 도시에서 블록들은 틈새 없이 결합하여 분리 불가능한 ‘한 덩어리’로 압착되어 있다. 관계의 가능성을 극단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관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려는 듯, 철옹성처럼 견고해진 도시의 폐쇄성이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을 즉물적으로 표출한다.
조윤국 작가가 보여주는 공간의 해석 방식은 전시의 제목처럼 도시 속 ‘사각(死角)’에 놓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개인의 중요성과 관계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며, 이것은 우리의 공간 인식을 죽어 있는 공간(Dead Spaces) 에서 살아 있는 공간(Vitalized Spaces) 으로 전환해 준다.
케이슨24는 국제도시 송도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공연을 통해 인천과 국제도시 송도를 찾는 관광객, 그리고 인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갤러리 스페이스 앤은‘인천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의 목표에 따라 매년 다수의 전시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케이슨24의 허승량 대표는 2022 작가모집공모 통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를 보고 국내에 우수한 예술인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에술가의 지원동력을 잃지 않도록 노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스페이스앤은 올해 하반기에 2023년도 작가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인천뉴스(http://www.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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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송도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에 위치한‘갤러리 스페이스 앤’(관장 허승량) 에서 조윤국 작가의 개인전 [사각도시展]이 열린다.
조윤국 작가는 갤러리스페이스앤 2022년도 작가모집공모를 통해 1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었다. 이번 전시는 4월 19일부터 4월29일까지 갤러리스페이스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윤국 작가의 이번 「사각도시 死角地帶」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공간의 해석은 작가 특유의 물리적 속성을 통하여 도시를 구축하는 작업 방식이 관계적 측면에서 도시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는 기획 의도를 갖는다.
전시는 조윤국 작가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새롭게 제작될 6점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15점내외로, 5~6m의 고부조 작품들과 가변설치 작품들이 포함된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도시의 무분별한 수직확장을 표현한 ‘현대적 기념비’와 도시안에서 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상실의 섬’, 흑백의 표현방식으로 2022년부터 새롭게 제작될 도시의 시간을 표현한 ‘기다리는 존재’ 이다.
특히 종이와 플라스틱 등 현대사회의 부산물들을 잘라 만든 사각형의 블록들은 라이프니츠 Gottfried W.Leibniz 의 ‘단자(單子, Monad)’ 처럼 무수하고 또 각각 다르며 서로 독립해 있다. 전면에 균질하게 배열된 다수의 창문을 지니고 있지만 '단자에는 창문이 없다.' 던 그의 말처럼 결코 열릴 것 같지 않으며, 블록 어디에서도 출입구를 찾을 수 없다.
이렇듯 닫힌 구조의 사각 블록은 도시 안에 고립된 개인들을 상징한다. 서로 다른 크기의 블록들이 나열과 축적을 반복하면서 각기 다른 형태와 질감의 덩어리로 구성된다. 수많은 개인이 모여 도시와 사회를 구성했지만 어떠한 연결장치도 가동하지 않는 것 같은 조윤국 작가의 도시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바로 ‘관계(Relation)' 의 문제이다.
관계란 둘 이상의 대상이 서로 관련하여 이루는 특성으로, 유사성과 차이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입증하는 이항대립의 쌍들이다. 따라서 독립된 다수의 개체, 즉 서로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는 수많은 개체를 전제로 해야 하는데, 그가 구축한 도시에서 블록들은 틈새 없이 결합하여 분리 불가능한 ‘한 덩어리’로 압착되어 있다. 관계의 가능성을 극단적으로 차단함으로써 관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려는 듯, 철옹성처럼 견고해진 도시의 폐쇄성이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느끼는 고립감을 즉물적으로 표출한다.
조윤국 작가가 보여주는 공간의 해석 방식은 전시의 제목처럼 도시 속 ‘사각(死角)’에 놓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개인의 중요성과 관계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며, 이것은 우리의 공간 인식을 죽어 있는 공간(Dead Spaces) 에서 살아 있는 공간(Vitalized Spaces) 으로 전환해 준다.
케이슨24는 국제도시 송도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문화공연을 통해 인천과 국제도시 송도를 찾는 관광객, 그리고 인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갤러리 스페이스 앤은‘인천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의 목표에 따라 매년 다수의 전시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케이슨24의 허승량 대표는 2022 작가모집공모 통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를 보고 국내에 우수한 예술인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에술가의 지원동력을 잃지 않도록 노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스페이스앤은 올해 하반기에 2023년도 작가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인천뉴스(http://www.inche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