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성 개인전
■ 전시일시
2023.12.04 - 2023.12.12
■ 전시내용
빛은 대지의 흐름을 타고 생성과 소멸 가운데 모든 것들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창조자이다.
하루가 시작되고 끝나갈 무렵, 텅 비어버린 머릿속을 채우는 건 욕망이라는 중첩된 이미지들의 흔적이겠다.
증식하는 질서는 강화섬 언덕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수평선을 내가르는 들판과 계절의 시간을 맞이하는 생명의 찰나를 보여주는 두 번째 관찰기록이다.
전시는 2021년도부터 강화섬에 거주하며 세 번의 순환하는 계절과 낮과 밤의 차갑고 뜨겁거나 때론 시원하게 감싸는 사물 이미지를 빛의 점묘형식이라는 중첩의 형태로 보여준다.
다양한 색조의 점묘는 빛의 산란으로 중첩되어져 이미지의 외형이 되어주고,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사유적 서사로 기록되는 내면의 인상을 보여준다.
천 위에 겹겹이 기록되는 자연사물은 스스로의 모습을 중첩이라는 형식을 빌려 거칠게, 흐릿하고 희미하게, 흔들리는 몸짓으로 영원한 형태로의 욕망을 보여주려 한다. 그들은 소멸의 희생자이면서도 또 다른 생명의 창작자가 된다.
작품의 구성은 오랜시간 강화섬을 유지했던 일상풍경의 역사를 담아내기 위해 오일 파스텔로 스케치되어 찍히고 긁혀져 천 위에 다시금 되새겨 점묘된다. 구름과 석양과 나뭇가지들, 흔들리는 물과 땅의 뒤섞임은 그저 그러한 익숙한 풍경일 뿐이다.
변환, 그리고 생성의 이미지
■ 전시일시
2023.11.06 - 2023.11.30
■ 전시내용
현대미술은 그 시작부터 주체성의 문제와 직접 결부되었다. 디지털시대의 주체는 네트 워크 영향권 안에서 공간을 넘나들며 사유와 행동, 양식을 다변화하여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다. 작가는 이러한 세부적 관심을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의 전일적 주체인 ‘자기(Self)’ 개념 안에서 네트워크적 관심을 아울러 ‘메 타(Meta)’로 통합해 동시대의 주체를 사유하였다.
발달장애인 미술전시회 & 공연
■ 전시일시
2023.08.14 - 2023.08.31
■ 전시내용
한국마사회 중구지사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전시회와 이주여성 등이 참여하는 음악축제를 지원하여 기획한 전시와 공연이다.
한국마사회, 인천항만공사의 기부금 지원으로 성사되었으며, 케이슨24 공공스토리사업단은 발달장애인 미술전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도록 갤러리 전관을 무상대관하는 등 수년간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DX아카데미CEO그림여행
■ 전시일시
2023.07.26 - 2023.08.09
■ 전시내용
"DX아카데미CEO그림여행"은 예술의 아름다움과 창조적인 열정을 사랑하는 인천 경영자 모임
11명의 CEO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나아가서 그림을 어렵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전시이다. 1910년대의 근대미술부터 신진작가의 현대미술작품까지 폭 넓은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감으로 꾸몄다.
Kim Geon Heoun
■ 전시일시
2023.07.02 - 2023.07.23
■ 전시내용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의 경계에서
찰나의 한 순간과 만나기 위해
나는 동트기 전 미리 도착한 현장에서 카메라를 세팅하고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다가 직감적으로 셔터를 누른다.
해가 떠오르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는
하얗게 날선 서리꽃 한 장을 얻으려고,
나는 기다림의 지루함도 없이
거기가 어디든 가고 또 갔다.
내 눈을 사로잡는 짧은 한 순간을 정지시키며,
그것이 영원한 순간으로 남아있길 꿈꾼다.
김건환 작가노트 中
Kim Do Hyun
■ 전시일시
2023.06.03 - 2023.06.25
■ 전시내용
작가는 휴식(休息)과 회복(恢復)의 내적 안정을 평면의 캔버스위에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반복되는 선(線)과 면으로 구성 되어있는 입체적 화면과 겹겹이 쌓이고 채워진 색체의 리듬감 속에서 자유로운 형태, 색 그리고 단조로운 공간의 질서를 구축한다.
김도현 (David Kim) 작가는 종이와 아크릴 물감으로 독특한 조형 감각을 표출하고 있다. 작가는 물결모양의 판지의 구조에 인간의 보편적 심리를 투영시켜 볼 것을 제안한다. 타인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인간들은 누구나 상처를 내면에 품고 묻어두며 살아간다. 겉으로 그 굴곡들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작가는 그 위에 심플하고 감각적인 색과 조형을 더해가며 감상자들의 심리와 교감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물결모양의 판지의 형태 그대로를 콜라주 방식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고 독특한 감각을 안겨준다. 종이라는 소재에 작가의 감각적인 표현과 자연에서 가져온 색을 덧입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하는 작가의 작품들은 그 재료적 특성으로 인해 일상적인 기억과 인간적인 감정의 연상을 불러낸다. 또한 기존 작업에서 보여지던 입체적인 형태의 작업에서 벗어나 붓의 양끝에 물감을 묻히고 채색하는 행위의 반복으로 얻어낸 그라데이션은 3차원적인 입체감을 만들어가고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인간 내면에 자리한 수많은 감정과 고민의 흔적들과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 내면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감추고 살아가듯, 작가의 작품 또한 감각적인 패턴과 색으로 이 흔적을 긍정적으로 승화시켜내고 있다.
如松 徐福禮 개인전
■ 전시일시
2023.05.06 - 2023.05.30
■ 전시내용
여송(如松) 서복례(徐福禮) 화백은 오로지 수십 년간 장생의 상징인 소나무를 주제로 하여 전통 동양화법을 이용해 소나무의 기개와 웅장함을 담아내는 작가이다. 소나무가 가지는 강인함과, 꼿꼿한 절개의 의지는 작가의 주요 모티브가 되었다.
화폭 안에 나타나는 힘 있는 붓질 표현으로 드러난 소나무의 형상은 하늘을 향에 솟구치듯 생동감 있는 질감 표현과, 형태 구조로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이끌어 내며 우리나라 조상 대대로 이어받아온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정신을 그대로 뿜어낸다.
Blossoming Dots
■ 전시일시
2023.04.02 - 2023.04.30
■ 전시내용
오랫동안 작가의 내면에 자리한 예술적 열정에서 표출되는 작가정신이 자아의 정신성의 문제를 포착하여 형상화할 수 있는 기법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실험적 모색의 과정에서 작가는 ‘점’으로 자아를 표상하고자 시도하였다. 점을 찍어 화면을 채워나가는 기법은 그 자체가 정신적 존재로서의 자아가 스스로를 창조적으로 구현하는 에너지의 활동으로 이해되어진다. 이러한 활동은 역동적인 생명력을 가지면서 추상의 이미지를 자아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와 연결시키는 가교를 만들어낸다.
UN NGO 온해미와 함께하는 세계 빈곤아동 돕기 기금 전시
■ 전시일시
2023.01.04 - 2023.01.31
■ 전시내용
서막(Vamos)
김노천, 유병용, 원춘호, 홍석진, 최옥희, 김민서, 서주선, 신연태, 유선영, 이경화, 이상설, 한상표, 한성구
숨결(Souffle)
강연옥, 강환산, 김윤신, 김재겸, 김정자, 김채이, 김태연, 방극두, 백은미, 이경숙, 이수정, 이연실, 이충기, 전성진
은유(Metaphor)
권오현, 권유진, 김경화, 김용경, 문미란, 박지민, 손유진, 심기영, 안귀옥, 용가윤, 윤정윤, 이수민, 최문숙, 최신만
감성(Sense)
강이서, 김도남, 김운식, 김은순, 김행조, 박지연, 박천혜, 서선미, 소헌영, 손정국, 유종섭, 윤헌영, 최혜숙, 허준용